‘쿠션계의 템퍼’로 불리는 일본의 프리미엄 방석 브랜드 엑스젤이 14일부터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팝업스토어를 통해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엑스젤은 스포츠 신발 봉제공장을 운영해 오던 카지 코퍼레이션의 오가와 구니오 회장이 1995년 개발한 특수 젤 소재 신물질로 욕창 방지 쿠션을 만든 것이 시초였다. 이후 그의 아들인 오가와 가나메 최고경영자(CEO)가 일반인을 위한 다양한 프리미엄 쿠션을 판매하며 지난해에만 매출 1000만 달러(약 113억 원)를 올렸다.업체에 따르면 탄성이 강한 엑스젤 특수소재는 앉아있을 때 엉덩이뼈로 집중되는 체중을 안정감 있게 분산하고, 움직일 때마다 생기는 피부 마찰을 최소화하는 게 특징이다. 디자인과 컬러를 강조한 ‘푸니시리즈’와 앉을 때마다 골반, 허리 통증 등을 겪고 있는 소비자를 위한 기능에 초점을 맞춘 ‘아울(부엉이) 시리즈’로 구성돼 있다. 자동차 좌석에 착용할 수 있는 제품과 언제 어디든지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 제품(사진)도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푸니시리즈(6만∼11만 원), 아울시리즈(17만∼48만 원).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http://news.donga.com/3/all/20190312/94493418/1